어업인 애로사항 청취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의회가 고수온으로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천수만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액화산소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태안군의회는 김영인 의장과 의원들이 안면읍 대야도항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발생 현황과 양식어가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의원들은 태안군 수산과로부터 고수온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양식장을 둘러본 뒤 어업인들로부터 치어 폐사와 액화산소 부족 등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최근 이어진 폭염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폐사가 발생하면서 천수만 양식어가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군의회는 설명했다.
의원들은 액화산소 공급을 비롯한 고수온 대응사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어가별 피해 상황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태안군은 피해 어가에 액화산소 등을 공급하기 위해 3억원 규모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관련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당장의 양식생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에 대응할 상시 지원체계를 논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장 의견이 향후 예산과 관련 사업에 반영되면 양식어가의 대응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고수온 피해를 사후에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선제적인 대응과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인 어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