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2026년 상반기 관내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휴게소 음식의 맛과 가성비 개선을 위한 전면적인 컨설팅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공주(당진), 공주(대전), 옥천(부산), 옥천(서울), 천안삼거리, 부여백제(서천), 부여백제(공주), 청주(서울), 서산(서울), 입장거봉포도, 죽암(서울), 옥산(부산) 등 관내 12개 휴게소 식당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용 고객이 직접 메뉴별 선호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메뉴는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하위 평가를 받은 메뉴는 보완·교체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응답률이 높은 6개 휴게소를 중심으로 주요 인기 메뉴가 가려졌다. 종합 평가 1위는 서산휴게소(서울 방향)의 ‘유린기 돈가스’가 차지했다. 이어 공주휴게소(대전 방향)의 ‘옛날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알밤먹은 한우국밥’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맛과 가성비 점수를 합산한 분석 결과를 해당 휴게소에 공유하고 즉각적인 현장 적용에 착수한다.
우선 선정된 인기 메뉴는 식당가 주문 키오스크 화면 최상단에 우선 표출된다. 이를 통해 일반 이용객의 메뉴 선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디지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고객도 간편하게 대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외식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인기 메뉴의 레시피와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 및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반면 저평가를 받은 하위 메뉴에 대해서는 각 휴게소에 식단 개선 및 메뉴 교체를 공식 권고하여 전반적인 먹거리 수준을 평준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5년 실시된 초기 조사를 한층 확대하여 정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이용객의 실제 평가를 휴게소 운영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음식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선호도를 폭넓게 수용해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