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장기수 천안시장이 10일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아동 사망 사고 및 행정 민원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책임 있는 대응자세를 당부했다.
천안시는 지난 5일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살 아동이 고열과 의식불명으로 119에 신고 접수되었고, 천안지역 병원 6곳에서 병상 미확보를 이유로 수용되지 못하고 1시간 거리에 있는 세종충남대병원까지 이동하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되었다. 충격적인 것은 의료진이 확인한 결과 아동의 증세가 단순고열이 아닌 결박의심 흔적이 발견되어 경찰에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였고, 현재는 사건을 수사중에 있다.
장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아동 사망 사고는 “원인규명에 앞서 슬프고 안타까운 일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히 점검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소한 부분도 법적 책임을 지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면서 “상황을 정확히 점검하여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해소해 달라”고 덧붙였다.
장 시장은 또한, 이봉주 마라톤 대회 참가자 모집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서도 시민 눈높이에 걸맞는 대응을 당부했다.
이봉주 마라톤대회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행사로 참가자 모집과정에서 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동호인들이 일부 동호인들의 단체접수가 완료되었다는 소문이 퍼지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였다.
장 시장은 “천안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 달라”면서, “일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해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이해할 때까지 설명하고 대응하는 것이 진정한 책임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고, 필요하다면 즉시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