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CU, 대국민 마약 예방 홍보 ‘맞손’
세종경찰청·CU, 대국민 마약 예방 홍보 ‘맞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8.1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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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만 8천 개 거점 오프라인망과 257만 모바일 인프라 동시 가동
- 경찰 굿즈·CU상품권 제공 SNS 참여 이벤트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 한 CU 편의점. 택배 접수 기기 화면을 터치하자 운송장 입력창 대신 "마약류 범죄, 당신의 일상을 위협합니다"라는 정갈한 문구의 캠페인 이미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CU 편의점 內 택배 기기 송출

기기 하단에는 마약류 범죄 신고 및 상담 전화번호가 선명하게 기재되어 있다. 택배 상자를 들고 접수를 기다리던 이용객들은 자연스럽게 화면으로 시선을 옮겼다.

세종특별자치시경찰청(청장 김홍근)이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BGF리테일의 CU 편의점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마약류 근절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현장 행보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비대면 택배 및 우편을 통한 마약류 노출 빈도가 급증하는 치안 환경을 반영해 기획됐다.

경찰이 선택한 접점은 청소년과 젊은 층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편의점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약 1만 8천여 개 CU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택배 접수 기기(POSTBOX) 화면 전체에 마약 범죄의 위험성과 신고·상담 안내 정보가 일제히 송출된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디지털 접점에서의 홍보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회원 수 257만 명을 보유한 'CU POST' 애플리케이션 메인 배너에는 마약 예방 안내 이미지가 상시 노출되며, CU 및 세종경찰청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마약류 근절 다짐' 댓글 이벤트가 연계되어 진행 중이다. 참여자 중 90명에게는 경찰 공식 굿즈와 CU 모바일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현장에서 만난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 유통 방식이 비대면화되면서 일상적인 물류 인프라가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편의점 공간을 활용해 마약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돕는 한편, 예방과 단속 활동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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