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7일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및 의료기관 의료사회복지사, 대전권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사회복지 30년의 성과와 의미를 공유하는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사회복지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며 환자 중심 의료사회복지를 실천해 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의료사회복지의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의료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들과 성과를 소개하고, 환자 지원을 위해 협력해 온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세종지역본부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 의료사회복지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함께 논의했으며, 의료사회복지와 예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가족, 의료사회복지사가 함께한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복수경 병원장은 “의료의 역할이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삶과 지역사회 복귀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의료사회복지는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지난 30년 동안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공공의료 실현에 힘써 온 의료사회복지팀이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환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핵심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은 1996년 8월 12일 재활의학과 환자 상담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 진료과로 상담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2만1천여 명의 환자와 가족에게 의료사회복지 상담을 제공했으며, 총 215억5천만 원 규모의 치료비와 간병비 등을 지원했다. 또한 퇴원 후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와 맞춤형 생활 보장을 위해 3,640여 명의 환자에게 5,720여 건의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도 힘써왔다.
아울러 2026년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퇴원환자의 건강 유지와 재입원 예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돌봄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람 중심의 의료사회복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