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비 50%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오는 9월부터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태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 10억8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반값여행’으로 불리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숙박·식사·체험 등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방문과 소비를 늘리는 사업이다.
태안에서는 관외 거주 관광객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게 된다.
일반 여행객은 1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같은 주소지에 등록된 가족은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환급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만 19∼34세 청년은 일반 여행객보다 환급률을 20%포인트 높인 70%를 적용받아 1인 최대 1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환급받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2027년 4월 30일까지 태안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청·환급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을 실질적인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해양치유 등 태안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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