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해군 김좌진함, 자매결연 협약
홍성군-해군 김좌진함, 자매결연 협약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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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사상 최대의 승리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청산리대첩을 지휘한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향인 홍성군과 장군의 이름을 따 명명된 우리 해군 최정예 잠수함인 김좌진함 간의 자매결연 협약이 체결됐다.
▲ 김좌진함과의 자매결연
김좌진함은 손원일함, 정지함, 안중근함에 이은 우리 해군의 네 번째 214급(1800톤급) 잠수함으로, 지난 8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수식을 가졌으며, 지난 11월 1일 김좌진함 부대가 창설된 바 있다.

홍성군은 지난해부터 김좌진함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지난해 10월 23일에 해군 권정섭 대령을 비롯한 관계자가 홍성을 방문해 자매결연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11월 1일 경남 진해에서 열린 김좌진함 부대 창설식에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홍성군 대표단이 방문하는 등 교류의 폭을 넓혀 왔다.

협약식은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 조태원 의장, 김좌진함 대표단, 안보 관련 기관·단체장, 백야 장군의 고향인 갈산면 행산리 주민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홍성군과 해군 김좌진함은 ▲김좌진 장군 전승기념행사 및 체육대회 등 상호교류 ▲홍성군민·학생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상호교류 ▲지역통합방위태세 구축과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협력 ▲김좌진함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협력사업 발굴 ▲호국충절의 고장 자긍심고취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김좌진 장군을 배출한 홍성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보의식을 튼튼히 함은 물론, 호국 충절의 고장인 홍성을 널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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