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성효 국회의원(대전 대덕)‘다리를 놓는 사람 2014’출판기념회가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주요당직자와 지역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축사에 나선 이인제 의원은 “박 의원은 충청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인 대전에서 새로운 다리를 놓겠다고 나섰다”며 “대전이 키운 큰 인물인 박 의원이 대전시민들의 마음과 시대의 소명을 받드는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사랑과 성원을 보내달다”고 부탁했다.


김무성 의원도 “과거 박성효 시장이 탄생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흐뭇했고, 지난 선거 때에도 박성효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한 적이 있는데 지금 상황을 보니 박 의원이 참 잘했다는 것을 알겠다”며 “대전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인사에 나선 박 의원은 “여러분들이 저에게 거는 희망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잊지 않고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먼저 충청권 당 대표론 찬성에 확고한 입장을 밝히고, 현역 차출에 관한 문제로는 “당 대표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상황과 경우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 시장출마와 관련한 대덕구 여론에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것을 피력하며, 대덕구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을 밝혔다.

끝으로 경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원칙은 당에서 결정한대로 하는 것이 맞다”며 “현역이 있어 도전하는 쪽이 있는데 잘 안되면 경선이라는 과정을 거쳐 봉합을 하는데 대전이 그런 상태인지 아닌지는 판단할 것”이라면서 “합리적 결정이 필요하지만 내가 결정할 것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박 의원은 다리를 놓는 사람 2014’에서 2006년 민선4기 대전광역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2010년 지방선거의 패배,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거쳐 국회의원 입성 과정과 의정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 책 프롤로그에서 “나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를 놓듯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그런 사람으로 끝까지 남길 원한다. 청년시절에 다짐한 초심 그대로 다리를 놓는 사람이 되고싶다.”며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지난날의 궤적을 담담하게 기록해보고 싶어졌다”고 출간의 변을 밝히고 있다.
이어 △56년만의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35년만의 중앙데파트․홍명상가 철거, △3천만그루 나무심기, △무지개 프로젝트, △17년만에 중앙로 횡단보도 설치 등 ‘반드시 해야 할 일, 그러나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민선4기를 돌아보며 대전의 바람직한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 인품까지 거론하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를 지켜낸 최고위원 시절 과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충청권광역철도망, 뉴대덕플랜, 충청권 선거구 증설 등 주요 의정활동 등을 소개했다. 특히 책 말미에는 책에 소개된 민선4기 주요사업의 관련 공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차유람 당구 국가대표, 김기태 씨름한라장사, 신치용 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 등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참석, 축하 열기를 돋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