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노사, 2026년도 임금·단체협약 타결
충남대병원 노사, 2026년도 임금·단체협약 타결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8.1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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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상호 신뢰 바탕...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개선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은 모바일 초음파 AI 딥러닝 기술 개발...국제학술지 게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노사 상생을 통한 안정적인 병원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의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바일 초음파 기술을 개발하는 등 의료 서비스 품질과 환자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충남대병원 노사 임단협 조인식
충남대병원 노사 임단협 조인식

충남대병원 노사 2026년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

11일 충남대병원은 복수경 병원장과 최희선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신문수 대전충남지역 본부장, 유은하 충남대학교병원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 대화를 통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임금 인상, 근로조건 개선, 복리후생 확대 등이 포함됐다.

복수경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병원의 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로 존중하며 신뢰할 수 있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직원이 행복하고 환자가 신뢰하는 병원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은하 지부장은 “이번 협약이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에 긍정적인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노동조합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병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서로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왼쪽)·조유민(가운데) 교수와 백동현 인턴 연구팀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AI 기반 모바일 초음파 신경 추적 기술 개발

한편 충남대병원 의료진은 실시간 신경 추적이 가능한 AI 딥러닝 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조유민 교수와 백동현 인턴 연구팀은 초음파 영상에서 상완신경총을 정확히 추적·분할하는 ‘경량화 AI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전기·전자·의료IT 분야 국제 학술지인 'IEEE Journal of Biomedical and Health Informatics'에 게재됐다.

특히 제1저자인 백동현 인턴은 의과대학 재학 시절부터 연구를 시작해 논문 결실을 맺었다.

개발된 AI 모델은 반자동 데이터 생성 파이프라인(UltraSam 기반)과 시공간 융합 기술을 통해 고성능 컴퓨터 없이 보급형 태블릿에서도 실시간 구동되도록 경량화됐다.

이는 초보 의료진의 부위마취 교육 효율과 시술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의료 현장에 적용될 경우 초보 의료진의 부위마취 교육 효율을 높이고 신경 구조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시술의 정확성과 환자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전공의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의료 영상 데이터로 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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