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센터·효도택시 등 주요 정책 추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박정주 홍성군수가 취임 한 달 동안 내부 행정 관행을 손질하고 규제혁신과 기업유치 등 주요 군정 현안의 정책 방향을 재정비하고 있다.
홍성군은 박 군수가 취임 이후 일상적인 일정 보고와 형식적인 간부회의, 행사 말씀자료 작성을 폐지하고 전자결재와 모바일 메신저 활용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규제혁신추진단 가동, 공장 건축 심의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하고 앞으로 투자유치센터와 투자유치전문위원회를 설치해 기업 유치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청년 창업지원센터 조성과 청년 창업가·기업인에 대한 우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생활경제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주민의 홍성사랑상품권 지류 발행 한도를 확대하고 내포 홍학로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지구 황색실선 구간의 주정차 단속도 평일 중심으로 조정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과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효도택시’ 도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 전용 통학버스 도입도 추진 중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상설화와 상권 재배치 등을 검토한다. 홍성읍은 홍주성·전통시장·역세권을 연계하고, 광천은 전통시장 먹거리타운 조성과 광천역 주변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주민 의견을 거쳐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정책을 전담할 ‘미래교육담당관’ 신설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충남교육청과는 충남체육중학교 설립, 홍성공고 마이스터고 전환, 학생 통학 지원, 교육국제화특구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통합 RPC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미곡종합처리장 통합 문제를 논의하고 스마트팜 운영방식과 필수 영농자재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축산악취에 대해서는 시설 현대화와 퇴비화 촉진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종합복지관 신축안을 접근성 중심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참전배우자수당과 보훈명예수당도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투자유치센터와 효도택시, 미래교육담당관 등 상당수 사업은 아직 준비·검토 단계인 만큼 향후 조직개편과 예산 편성, 제도 마련을 거쳐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군수는 "지난 한 달간 규제를 철폐하고 군정의 틀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며 "제시한 해법들을 가시적인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