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토사재해 예방 기술, 육군 GOP서 첫 적용
지질연 토사재해 예방 기술, 육군 GOP서 첫 적용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8.1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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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GAM-LF, KIGAM-DF 연계 토사재해 예측 시스템 설명도
KIGAM-LF, KIGAM-DF 연계 토사재해 예측 시스템 설명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개발한 첨단 토사재해 조기예측 기술이 국토방위 최전선인 육군 GOP 등 접적지역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시 장병 대피와 시설물 안전조치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지질연은 최근 육군본부와 접적지역 토사재해의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 구축 및 군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12월까지 GOP 전 지역에 지질연의 토사재해 사전예측 기술 프로토타입을 적용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군 지형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 재난 예방 시스템 구축 ▲접적지역 전역에 대한 사전예측 기술 이전 및 고도화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한 현장조사 지원 ▲접적지역 지질·환경·자원 분야 공동연구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질연이 개발한 ‘토사재해 조기예측 및 활용기술’은 기상청의 사전 강우 예측 정보(강우량, 강우 분포, 강우 지속시간)를 바탕으로 산사태 발생부터 토석류 피해 확산까지 연속적으로 추적하는 통합 예측체계다.

이 기술은 강우에 따른 지반 내 수분 침투와 사면 안정성을 해석해 '산사태 위험도 지도'를 출력하는 'KIGAM-LF(Landslide Forecasting)' 모델과, 산사태로 발생한 토사의 이동 경로와 피해 영향을 해석해 '토석류 피해 영향범위 지도'를 산출하는 'KIGAM-DF(Debris Flow)' 모델을 하나로 연계해 작동한다.

경기도 북부 실제 산사태 피해지역 적용 결과 발생 위치와 양상이 90% 이상 일치함을 검증했으며, 현재 강원도 철원 지역을 대상으로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예측 정확성을 추가 평가하고 있다.

권이균 원장은 "KIGAM의 예측기술과 육군의 현장 역량을 연계해 군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장병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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