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교육지원시스템 실종" 안희정 도정 질타
이명수 의원, "교육지원시스템 실종" 안희정 도정 질타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2.1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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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회견 '충남교육 행복프로젝트' 공약 밝혀

지난 1월 23일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명수 의원(새누리당, 충남 아산)이 10일 천안시청 기자실에서 정책기자회견을 갖고 ‘충남교육 행복프로젝트’ 정책공약을 밝혔다.

▲ 이명수 국회의원

이 의원은 기자회견 모두에서 “졸업과 입학의 계절에 학부모, 학생 모두 떠나고만 싶은 안타까운 충남교육 현실”이라고 전제하면서 17개 광역시도 10위, 경기도 교육 예산 비율의 40% 수준의 열악한 충남교육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도정에서 교육지원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6.2%로(2012년 기준, 표 참조) 15.5%인 경기도의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안희정 교육지원정책 실종’을 정면 비판했다.

실제로 충남도는 교육지원담당 업무도 1개과조차 없이 기획관리실 산하 ‘교육법무담당관’ 실 2개팀 1관 체제에서 맡고 있으며, 5년 전 교육국을 신설, 현재 평생교육국 산하 3과 10개팀 체제로 운영하는 경기도청에 비하면 극히 취약한 상태다.

이 의원은 민선 5기 안희정 도지사의 11개 교육지원정책 공약을 “무상급식 등 복지성 공약이거나 ‘협의회, 추진위, 계획’ 수준의 졸속 교육지원정책”이라 강력히 비판하면서, 4년째 방치 상태에 있는 충남출신 수도권소재 대학 진학자들을 위한 ‘서울학사 건립’ 공약 실종을 대표적 무능 사례로 적시했다.

또한 충남경쟁력의 최대 악재가 교육환경이라는 점에서 2009년 9월 충남도에서 실시한 상생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정주여건 사전 조사를 근거로 “충남에서 근무하는 충남외 지역 거주자의 59.4%가 충남교육 불만족을 이유로 들고 있다”고 열악한 충남교육환경이 충남경쟁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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