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어린이병원 운영기관에 단국대병원 선정
충남도, 내포어린이병원 운영기관에 단국대병원 선정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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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과 협의 종료…487억원 투입 2028년 10월 개원
소아응급실·7개 진료실·42병상 조성
내포 어린이병원 투시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가 2028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인 내포어린이병원의 위탁 운영기관으로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세의료원과의 협의를 종료하고 단국대병원과 함께 내포어린이병원 개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포어린이병원은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조성사업 가운데 1단계 사업이다.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2161번지 일원 6천㎡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천326㎡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487억원이다. 지난 4월 착공해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며, 도는 2028년 4월 공사를 마친 뒤 시운전을 거쳐 같은 해 10월 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병원에는 소아 전용 응급실과 7개 소아 진료실, 검사실, 입원병동 등이 들어선다. 입원 병상은 모두 42개다.

도는 전문 의료진 확보와 선진 소아 진료 시스템 도입, 중증·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원 체계 구축 등을 고려해 단국대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단국대병원은 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운영하며 고위험 임산부와 중증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도는 내포어린이병원에서 중증 소아 환자가 발생하면 단국대병원 본원으로 즉시 전원해 연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국대병원과 의료진 구성, 진료체계, 의료장비 도입, 본원 연계 방안 등을 협의하고 조만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당선인 시절 확인한 결과 서울의 5대 대형병원들은 수익 구조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었고, 연세의료원도 이미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한 상태였다”며 "불가능한 일에 계속 매달리기보다 충남의 의료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하는 것이 이점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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