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공간과 사람을 연결해 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증강현실연구센터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인간의 행동을 넘어 맥락과 의도까지 이해하는 차세대 AI·XR 연구 비전을 공개하고 대전시를 글로벌 실증 테스트베드로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한다.
KAIST는 증강현실연구센터(ARRC) 설립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KI빌딩 2층 매트릭스홀에서 ‘증강현실 연구 중심 10년, 다음 10년을 열다’를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센터는 지난 10년간의 공간컴퓨팅·XR 성과를 돌아보고 AI가 시선·음성·자세 등 인간의 경험과 의도를 학습·기억하는 ‘공생형 현실 증강지능(Symbiotic AIR)’ 및 ‘확장형 기억 인프라(AMI)’ 비전을 발표한다.
행사 당일에는 우운택 센터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버넥트 등 협력 기관들의 초청강연과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센터는 연구실의 기술을 도시와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기업과 함께 ‘AIR-AMI 가치사슬’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KAIST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KISTI의 데이터·초고성능컴퓨팅, ETRI의 실가상 융합 기술, 건설연의 XR-Twin 플랫폼, 한의학연의 미래 헬스케어, 버넥트의 산업용 XR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대전시 전체를 AI+XR 기술의 학습과 검증 무대로 활용하는 ‘뉴잼대전’ 구상을 추진하며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을 실제 도시에서 검증하고 산업으로 확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