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주요직위 공모·격무부서 승진우대…인사제도 개편
태안군, 주요직위 공모·격무부서 승진우대…인사제도 개편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24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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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10대 인사쇄신 과제 확정
인사청탁 ‘원스트라이크 아웃’도 도입
태안군청사
태안군청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이 선호도가 높은 주요 보직을 내부 공모로 선발하고 격무부서 근무자에게 승진과 희망부서 전보 등 인센티브를 주는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24일 태안군에 따르면 민선9기 출범에 맞춰 주요직위 공모제와 격무부서 인센티브, 인사청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담은 인사운영 10대 핵심과제를 확정했다.

주요직위 공모제는 기획·예산·인사·행정 등 군정 핵심 보직에 결원이 발생하면 내부 공개모집을 한 뒤 경쟁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업무 부담이 크고 직원 선호도가 낮은 안전·복지·인허가 분야 가운데 3∼5개 부서를 격무부서로 지정한다. 이곳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직원에게 희망부서 전보와 승진 우대, 복지포인트 추가 지급, 해외연수 선발 우대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특히 7급 고참 주무관을 격무부서에 우선 배치하고 근무 실적을 승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피부서의 인력 확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인사청탁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순환근무 기준도 명문화한다. 정기인사 발령일을 정례화하고 기술직렬은 전공과 경력을 고려해 맞춤형 보직을 부여하며, 상급기관 전출 희망자도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임기제 공무원 등 신규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퇴직준비교육도 확대한다. 인사팀장과 담당자를 인사고충 상담관으로 지정해 직원들이 전보·승진 등과 관련한 고충을 상시 상담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한다.

악성·특이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민원상담관도 인사 쇄신책과 연계한다. 군은 앞서 내년 조직개편 때 고난도·복합민원을 상담부터 부서 협의, 해결방안 마련, 사후관리까지 맡는 전문민원상담관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공정하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칙과 신뢰에 기반한 인사운영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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