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등급 밖 50여명엔 복지용구·위생용품 지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이 노인·장애인의 한의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낮추고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복지용구와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도입한다.
25일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중심 의료·요양 통합돌봄 특화사업으로 한의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추가 지원과 ‘통합돌봄 안심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방문의료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한의원 6곳의 한의사와 태안군 통합돌봄센터 간호사·사회복지사가 팀을 꾸려 병원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의 가정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군비 지원을 추가하면서 의료급여·차상위계층의 한의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은 기존 6천495원에서 1천원으로 줄어든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거동 불편 대상자는 3만8천973원에서 6천원을 부담한다.
이달부터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해 복지용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배변·배뇨 문제로 위생용품이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 50여명을 위한 안심생활지원사업도 시작한다.
총사업비는 1억원이다. 이동변기와 성인용 보행기 등 15종의 복지용구를 1인당 최대 160만원까지 지원하고 성인용 기저귀와 방수패드 등 위생용품도 최대 50만원까지 제공한다. 직접 물품을 받기 어려운 대상자는 심부름 서비스와 연계해 배달도 지원한다.
태안군은 퇴원환자가 다시 병원이나 시설로 돌아가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연계한 지원도 계속한다. 이와 함께 가사·영양지원, 병원 동행, 물품구매 등 심부름,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운영한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노쇠·장애·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장기간 머무르기보다 기존에 살던 지역에서 의료·요양·생활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의 방문진료비와 안심생활지원사업을 비롯한 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