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백석대학교가 AI 기술을 활용한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교육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백석대학교는 26일 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프리윌린과 ‘한국어 교재 및 학습 앱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대응해 백석대의 한국어 교육 전문성과 프리윌린의 AI 기술을 결합, 학습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AI-CAT 기반 수준 진단을 통해 학습자의 한국어 역량을 파악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학습 콘텐츠와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재와 연계한 학습 앱을 활용해 수업 전후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교수자에게는 학습 현황과 취약 영역 등의 정보를 제공해 학습자 관리와 수업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백석대와 프리윌린은 2025년부터 기초과목을 중심으로 AI 코스웨어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분야를 한국어 교육으로 확대한다. 현재 ‘백석한국어1-1’과 ‘백석한국어1-2’ 연계 학습 앱 개발을 완료했으며, 향후 ‘백석한국어2’, ‘백석한국어3’까지 개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특히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초급 한국어 교재와 학습 앱을 활용한 수업을 운영하고, 2027년 상반기에는 중·고급 과정과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대면 수업과 온라인 학습을 연계한 블렌디드 한국어 교육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준 국제교류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백석대학교의 한국어 교육 전문성과 프리윌린의 AI 기술을 결합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습자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대학생활과 한국 사회 적응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풀리캠퍼스의 AI 진단과 맞춤 학습 기술이 백석대학교의 한국어 교육 콘텐츠와 만나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재와 학습 앱, AI 기술을 고도화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교육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석대는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와 전공 역량을 함께 키우며 대학생활과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