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독일 하노버 메세 전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차 및 물류 혁신 전시회인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이 개최되었다.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기업들이 모여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다투는 현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차세대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2010년 첫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상용차 부문에서만 통산 6회째 참가를 기록했다. 이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를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한국타이어의 차세대 TBR 기술 체계인 ‘스마텍(Smartec)’이 있었다. 스마텍은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 방지, 재생 성능, 제동력 등 상용차 타이어의 핵심 성능을 종합적으로 끌어올린 기술 체계다.
현장에서는 스마텍 기술을 적용한 트레일러 전용 신제품과 겨울철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대형 카고 및 트랙터용 신제품 타이어가 공개되어 현지 운송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운송 환경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TBR 라인업도 선보였다. 고속 장거리 운송에 특화된 ‘스마트 라인’, 중장거리 주행에 유용한 ‘스마트 플렉스’, 하중 제어와 소음 저감 성능을 높인 전기 시내버스 전용 타이어 ‘e스마트 시티’ 등을 통해 각기 다른 운송 수요에 맞춘 솔루션을 제시했다.
제품 라인업 외에도 고효율 운량을 돕는 통합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함께 소개되었다.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의 트레일러용 타이어 ‘LF95+’와 재생 타이어 ‘알파트레드’, 그리고 운송 사업자의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지원하는 타이어 관리 시스템 ‘한국 스마트 플릿’을 선보이며 운송업체의 유지 관리 비용 절감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부스 한편에 마련된 미래 기술 존에서는 한국타이어의 혁신 역량이 돋보였다.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3D 프린팅 기반 ‘지속가능 콘셉트 타이어’와 3축 구(球)형 타이어 구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이동성을 극대화한 ‘휠봇 2’를 배치하여 미래 타이어 기술과 디자인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영국의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 독일의 ‘물류 운송 박람회’ 및 ‘더 타이어 쾰른’ 등 유럽 내 주요 상용차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시장과의 접점을 늘려왔다.
이번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참가를 계기로 유럽 TBR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 증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