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속적인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가중된 각급학교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2학기 안정적인 교육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여건개선 학교사업선택제’ 예산 28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대전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각종학교 등 총 30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과 학급 규모에 맞춰 교당 8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이미 9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어, 이번 하반기 28억 원을 더해 올 한 해 동안 총 119억 원 규모의 교육여건개선 예산을 단위학교에 배정하게 됐다.
세부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150개교에 총 13억 4400만 원, 중학교 89개교에 7억 6600만원, 고등학교 60개교에 5억 3500만 원이 각각 배정됐다.
특수학교 6개교에는 5700만원, 각종학교 1개교에는 800만원이 교부된다.
학급수 기준으로는 초등 12학급 이하·중등 18학급 이하·고등 24학급 이하 및 각종학교에 800만 원, 초등 13~36학급·중등 19~30학급·고등 25~36학급 및 특수학교 36학급 이하에 900만원, 37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 및 특수학교 37학급 이상에는 100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단 4학급 이하인 기성초 길헌분교는 제외됐으며 통합학교는 하위학교 학급수를 포함해 산정됐다.
특히 이번 예산은 교육청이 일률적으로 사업을 지정하는 대신, 학교 구성원들이 현장에 가장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집행하는 '학교사업선택제' 방식을 적용해 단위학교의 재정 자율성과 운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오석진 교육감은 “지속적인 공공요금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재정부담을 줄여 원활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