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이탈리아 적십자사에 2년 연속 온정 전달
한국타이어, 이탈리아 적십자사에 2년 연속 온정 전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9.0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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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모니터링 및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비롯한 대응 효율성·안전성 제고
-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지속하며 글로벌 선도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긴급 사이렌 소리가 가쁜 숨을 내쉬며 골목길을 가로지른다. 일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의 이송, 뜻하지 않은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는 구호 차량의 바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생명의 줄'이다.

이탈리아 적십자사(Croce Rossa Italiana)에 타이어 기부하고 후원금 전달

이 절박한 현장의 맨 앞줄에서 이탈리아 전역을 누비는 붉은 십자가 차량들이 올해도 단단하고 안전한 '새 신발'을 가라신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탈리아 적십자사(Croce Rossa Italiana)에 타이어를 기부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현지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탈리아 적십자사 현장은 긴급구호와 응급 이송을 준비하는 대원들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재난과 사고에 대비해 차량 상태를 점검하던 한 대원은 새로 교체된 타이어 표면을 매만지며 미소를 지었다.

미끄러운 빗길이나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도 안전하게 구호 물자와 환자를 실어 나를 수 있다는 안도감이 현장 대원들의 얼굴에 스쳤다.

이번에 전달된 타이어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수색·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는 적십자사 차량에 차례로 장착된다.

단지 타이어라는 부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구호 대원들의 안전을 지키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전달된 후원금 역시 현장의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데 투입된다. 긴급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모니터링 및 평가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위급한 순간 생명을 구하는 수색·구조 활동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게 된다.

무엇보다 위험한 최전선에 투입되는 대원들의 안전을 보호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호 작업이 가능해졌다.

현장에서 느껴진 이번 기부의 의미는 단순한 기업 후원 그 이상이었다. '안전'과 '이동성'이라는 타이어 기업 본연의 가치를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결합한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CSR)의 실천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온정의 바퀴는 이탈리아에만 머물지 않는다. 헝가리에서는 이미 2012년부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구급·의료·재난 기관에 타이어를 나누며 지역 사회의 파수꾼 역할을 해왔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마을의 타는 목마름을 해소하는 워터 펌프와 밤길을 밝히는 LED 가로등을 선물하는 등 각 국가의 필요에 맞춘 밀착형 나눔을 펼쳐오고 있다.

현장에서 마주한 한국타이어의 행보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도로 위를 달리는 기술력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삶 가장 가까운 곳까지 온기를 실어나르는 글로벌 기업의 책임감이 이탈리아 적십자사의 붉은 십자가와 함께 더욱 환하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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