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현장 소통으로 그린 행정수도 미래 지도
조상호 세종시장, 현장 소통으로 그린 행정수도 미래 지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9.0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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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첫 25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대장정 마무리
- "행정수도 완성이 상가 공실·인프라 해법"… 연내 특별법 제정 촉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4일 집현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끝으로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이어진 취임 첫 25개 읍·면·동 순회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인사하는 조상호 세종시장

이번 행사는 세종시 전역을 빠짐없이 돌아보며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시장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권역별 발전 구상을 제시하며 세종시의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북부권의 중심인 조치원읍은 충북 오송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인구 20만 명 규모의 자족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성동은 박물관단지와 중심상업지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분야 국제 거점으로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문화·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집현동 시민과의 대화

집현동의 경우 종합국립대와 첨단산업 기반 기업을 유치해 미래 성장거점으로 키우는 한편,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낡은 도시계획 규제 완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소통 방식에 있어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해결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민원이 집중되는 교통, 환경, 생활 기반 시설 담당자를 행사에 직접 배석시켜 현장 처리 방침을 세웠다.

버스 노선, 신호 체계, 보도블록, 야간조명 보수 등 일상적인 민원 중 즉시 답변이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안내했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방문을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상가 공실과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시 차원의 대책 마련과 더불어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근본적인 해소 방안을 강조했다.

정기국회 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임을 역설

법무부와 성평등부의 내년 상반기 이전 확정을 비롯해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2033년 국회세종의사당 완공 등 단계적 행정수도 완성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 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임을 역설하며 시민들의 결집된 관심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이번 순회 대화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에 대한 부서별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다시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하여 추진 경과와 달라진 모습을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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