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이병도 충남교육감이 7일 내년도 교육재정 여건 악화에 대응해 충남도와 대학 등 지역 기관과의 교육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주간회의에서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지자체, 대학과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달 27일 열린 교육발전실무협의회에서 학교급식비 분담 비율을 놓고 교육청과 지자체 간 의견 차이가 컸다"며 "27학년도에도 현행 분담비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는 그만큼 재정 부담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도지사 공약과 중점 추진 정책을 살펴 교육청 사업 가운데 협력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도의 정책 방향과 맞닿은 사업을 교육협력사업으로 제시해 도비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ANCHOR)' 사업과 연계한 대학 협력 확대도 주문했다.
앵커는 지방정부가 지역 발전전략과 연계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대학을 직접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지역 정주 인재양성 체계다.
이 교육감은 "현재 앵커 사업과 연계된 교육청 사업이 늘봄에만 한정돼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정책기획과를 중심으로 각 부서에서 대학과 연계·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앵커 사업의 틀 안에서 대학과의 연계 지점을 발굴하고 예산 지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주요 업무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올해 회계연도가 넉 달도 남지 않았고 앞으로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이 예정돼 있다"며 "각 부서장은 미리 꼼꼼하게 준비해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또 2학기 학교 현장과 관련해서는 "교육활동이 존중되는 학교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에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