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민 서구의원, ‘제2보건소’ 건립 제안
김태민 서구의원, ‘제2보건소’ 건립 제안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9.0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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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6만 서구, 규모에 걸맞은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해야”
김태민 대전 서구의원
김태민 대전 서구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서구의회 김태민 의원(더불어민주당·복수동·도마1·2동·정림동)이 서구의 공공보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2보건소 건립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7일 열린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사각지대 없는 공공보건, 서구 제2보건소 건립 제안’을 주제로 발언하며 서구의 인구 규모에 맞는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구는 인구 46만4000여 명으로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지만, 현재 보건소는 1개소만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도마·정림동과 관저지구 등 서구 남서부 권역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보건소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현재 관저 주민건강센터와 보건지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인력과 업무 범위가 제한돼 보건소가 수행하는 고유 기능을 모두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또 「지역보건법」 개정으로 인구 30만 명을 초과하는 시·군·구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보건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서구 역시 제2보건소 설치를 검토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다만 제2보건소 건립에는 상당한 신축 비용과 보건·행정 인력 확보 등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에 추진하기보다는 중장기 핵심 과제로 공식화하고 부지와 재원 마련 방안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보건소가 감염병 대응과 역학조사, 예방접종, 의료기관 인·허가 등 주민 건강과 직결된 다양한 고유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보건소가 지역 방역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던 사례를 들며, 주민건강센터와 보건지소만으로는 공공보건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태민 의원은 “서구가 인구 규모에 걸맞은 공공보건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라며 “제2보건소 건립이 이번 논의로 그치지 않고 중장기 핵심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결단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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