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중구의회 이진웅 의원(국민의힘·유천1·2동·문화1·2동·산성동)이 중구의 조직개편과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14명 증원 계획을 정조준했다.
7일 제27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이 의원은 중구가 신설 예정인 ‘기본사회기획국’의 명칭과 업무 구성, 임기제공무원 증원의 필요성과 채용 절차 등을 문제 삼으며 집행부의 구체적인 근거와 투명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기본사회’라는 용어가 정치권에서 특정 정책노선과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행정조직 명칭은 주민이 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편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본사회기획국에 기획홍보과·미래전략과와 함께 재무관리과·세정과·세원관리과 등이 배치되는 반면 복지·돌봄 업무는 돌봄복지국에 남는 점을 들어 “국의 명칭과 실제 업무가 제대로 연결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14명 증원에 대해서도 기존 인력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업무인지, 필요한 전문성은 무엇인지, 14명이라는 인원이 어떻게 산출됐는지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선거 직후 이뤄지는 대규모 임기제 증원이 자칫 ‘보은성 인사’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채용 분야와 직무, 업무량 분석, 조직진단 결과, 채용 절차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무원의 자리는 선거의 전리품이 돼서는 안 되며 행정조직 역시 정치적 구호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조직개편의 기준은 중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가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은 한번 늘리기는 쉽지만 줄이기는 어렵고 그 비용은 결국 주민의 세금으로 부담하게 된다”며 “정치적 색채가 아닌 행정의 필요성으로, 사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일을 위한 자리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