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앞두고 대형매장 피난통로·소방시설 점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와의 교류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한 지역 내 대형 유통시설 안전점검에 나섰다.
세종시는 8일 시청 세종실에서 베트남 하노이시 대표단과 '우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경제, 무역, 인재양성, 도시개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부 다이 탕(Vũ Đại Thắng) 하노이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하노이시 대표단 9명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지난해 4월 첫 대표간 면담 이후 교류를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 6월 하노이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매칭 행사에서는 세종시 지역 기업 4곳이 총 1,08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성사시켰으며, 7월 열린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는 베트남 참가팀 'CyberCh1ck'이 초급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등 분야별 협력 성과를 이어왔다.
양 도시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대표단 교류와 세미나 등을 지속 추진하며 디지털 행정 및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조상호 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발판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세종시의 도시 운영과 디지털 행정 경험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수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세종점'을 찾아 현장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신희범 세종소방본부장은 매장 관계자들과 함께 방재실 수신기 및 관제 CCTV 모니터링 체계를 확인한 뒤, 하역장, 수변전실, 주차장 등 화재 취약구역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소방본부는 현장에서 ▲하역장 및 피난통로 내 물품 적치 금지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상태 유지 ▲조리시설 배기 덕트 청결 관리 등을 지도했다. 아울러 비상 상황 발생 시 방화셔터 작동과 연계한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고객 대피 유도 체계 확립을 당부했다.
신희범 본부장은 "대형 판매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피난로 확보와 시설 상시 점검 등 자율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