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51) 전 한국일보 기자(교육학박사·사진)가 17일 민주당 후보로 6·4세종시의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전 기자는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과 문화·관광은 세종의 성장동력이자, 자족기능확보에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세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자의 눈으로, 세종시정과 교육행정을 철저히 감시해서 혈세가 한 푼도 새나가지 않도록 깐깐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윤 전 기자는 공주대 사범대학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 강단에서 수 년 간 교육활동을 해온 교육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이런 경력을 내세워 교육열이 높은 한솔동 유권자에게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임자임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행복청과 정부청사, LH 등을 오랫동안 출입하면서 한솔동 유권자들 중 50%에 이르는 공무원 가족과도 깊은 유대 관계를 맺은 점이 강점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또 한솔동 지역에는 공주대학교와 공주고등학교 동문이 500여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행정수도 건설 무산 규탄집회 취재를 비롯해 세종시수정안 등 10여 년간을 세종지역에서 언론인으로 활약했다. 윤 전 기자는 대전일보와 세종포스트, 한국일보 등 줄곧 언론인으로서 한 길을 걸어오며 세종발전을 위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
한편 윤 전 기자는 세종시 한솔동 제12선거구(첫마을 아파트 1~3단지)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한다. 21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의 선거사무실은 한솔동 금강프라자 1층에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