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부터 교통·주차·복지까지 현장 건의 청취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챙기며 현장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대전시는 10일 대덕산업단지를 찾아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을 열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추진 중인 ‘취임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정에 대한 기업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덕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기업인들은 △청년 주거비 지원 △정수장 처리용량 증설 △교통안전시설 개선 △대형 화물차 전용 주차공간 확충 △산업단지 내 근로자 복지·문화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근로자의 주거와 교통, 생활환경까지 산업단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정주 여건 개선 요구가 함께 나온 셈이다.
대전시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관계 부서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대규모 재정이나 부지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국비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간담회 이후 기업의 주요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생산공정과 제품을 살펴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대전시는 이날 제기된 기업 애로사항을 일회성 건의로 끝내지 않고 후속 조치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취임 직후부터 재정 정상화와 조직 개편, 민생경제 회복 등을 주요 과제로 내건 허 시장이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기업 지원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허태정 시장은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말씀을 직접 들으니 기업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도 정부 사업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 시정이 기업 현장에서부터 체감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계속 확대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들고 지역기업의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온통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