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민족 대이동을 앞둔 고속도로 위, 고향으로 향하는 설렘 속에 담담한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이혜옥)가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사회와 손을 잡고 따뜻한 나눔의 보일러를 가동했다.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여정은 공주시, 서산시, 서천군, 태안군 등 충남 4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하이패스 고향사랑기부 특별 이벤트’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에 지역 사랑의 의미를 실어 보내자는 뜻 깊은 취지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의 표정에는 고속도로가 단순히 길과 길을 잇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길 바라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참여 방법도 고향의 따스한 정처럼 넉넉하다. 이벤트 기간 중 해당 지자체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기부자는 100%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정성스레 준비된 지역 특산품 답례품(기부액의 30% 상당)을 품에 안게 된다.
여기에 대전충남본부가 준비한 한가위 선물, 하이패스 단말기가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특별 경품으로 전달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둘째 주 개별 통보로 전달되어 연휴가 지난 뒤에도 소소한 기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혜옥 본부장을 비롯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든든한 초석 위에 일반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얹어지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하이패스를 통해 더 빠르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연을 뿜으며 바쁘게 지나치는 톨게이트 문턱, 하지만 그 아래 흐르는 고향사랑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깊고 묵직하다.
멈췄던 고향의 시간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는 이번 이벤트는 꽉 막힌 귀성길을 뚫어주는 가슴 따뜻한 뚫어뻥이 되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