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위원장, 일부 전략공천의사
이장우 위원장, 일부 전략공천의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2.17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픈프라이머리 단점이 너무 많아… 전략공천 겸해야

새누리당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은 6.4지방선거 공천관련, 현실적으로 다 경선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우선공천지역에는 일부 전략공천의사를 밝혔다.

▲ 이장우 국회의원


이 위원장은 1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우선 공천지역 일부 옛날 전략공천과 같은 것도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다 경선하겠느냐"며 "어제 의총에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 단점이 너무 많다"며 "지난 총선과정에서 국회의원 선거 때 4000만원씩 내고 경선했다. 돈 없는 사람은 경선을 못한다. 오픈프라이머리 단점은 신진인사 여성계가 불리하다. 장단점이 있어서 검토를 해봐야 한다. 중앙당 방침이 어떨지 몰라서 전략공천과 겸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정치신인 등용 여성계 배려도 있고, 당내 공헌도나 이런 것 따져야 할 것 아니냐. 무조건 한다고만 하면 누가 당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느냐"면서 "경선을 다 시키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대전시장 후보 제3후보론 관련 그동안 계속 있었던 일이다. 현역의원을 안 쓰고 필승카드 있는지 없는지는 당에서 계속 살펴본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특별히 현역이라 안 되고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 단지 안 빼고서라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있는지 없는지는 당에서 계속 조사하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안철수 신당에 대해 "그런 것을 음식에 비유하면 잡탕 짬뽕이다. 지역을 이끌어 온 정치 주도세력이 아니다. 미미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에서 걱정할 만큼 비중있는 인사가 없다. 안철수 신당은 창조한국당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신당이 성공 못하리라고 본다. 제대로  당을 창당하고 나서의 새정치연합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기존의 정당일 뿐이다. 새로운 정치적 이념과 가치실현을 하고 새로운 인물들이 만드는 것이 새로운 정당"이라면서 "기존 이당 저당 왔다 갔다 하던 사람들이 만드는 것은 오갈 곳 없는 사람이 정치적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일 뿐이다. 아니면 특별한 지역적 기반도 없다. 예전 자민련처럼 중부권 기반도 갖췄으면 모르는데 그것도 없고, 애매모호한 정당"이라고 폄하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