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출신 정치인 VS 정치 초년생들과 한판 대결
‘새정치연합’의 창당발기인 중 충청권 인물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이 지난 17일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발기인 374명을 공개한 가운데 충청지역 인사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류근찬·선병렬·김창수 전 의원과 김형태 변호사, 송용호 前 충남대 총장, 선진연대출신 이돈희 전 감사 등 21명이 포함됐다.
6·4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는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송용호 전 총장, 선병렬 전 의원 김창수 전 의원 류근찬 전 의원 등 송 전 총장을 제외한 인사들은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인물들이 대부분이여서 공천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들의 정치 복귀를 두고 정치권에선 새정치에 부합된 인사들인지는 유권자들의 판단할 일이지만 ‘새정치연합’이 성공하기 위해선 참신한 인물들이 참여가 절실한데 비해 과거 총선과 지방선거에 출마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인물들이 대거 참여해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들의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발판 역할만 할 것이라며 정치를 잘 알고 있는 세력과 정치 초년생들의 연합이 자칫 공천과정에서 주도권싸움으로 불협화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등 순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날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안철수 의원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과 법적 대표를 맡게 됐으며 안철수·박호군·윤장현·김효석·이계안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윤여준 의장, 홍근명 전 울산시민연대대표 등 7인은 중앙운영위 공동위원장에 선임됐다.
다음은 충청권 출신 발기인 명단.
▲김병국 교통식품 대표이사 ▲김진태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외래교수 ▲김창수 전 국회의원 ▲김형태 변호사 ▲김호영 충북 ROTC 동문협의회장 ▲노동곤 전 천안시의원 ▲류근찬 전 국회의원 ▲박금순 충북여성정치세력연대 운영위원 ▲백기영 영동대학교 교수 ▲선병렬 전 국회의원 ▲송미림 아름다운숲 이사장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우성석 충북 NGO지방자치아카데미 원우회장 ▲원범연 변호사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 ▲이돈희 전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 ▲장종대 전 민주평통 보령시 사무국장 ▲장현자 전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 ▲조영탁 한밭대 교수 ▲한동수 전 대전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홍훈희 전 청주지법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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