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 트인 잔디마당과 어린이 놀이 공간을 갖춘 세종중앙공원
- 은빛 억새와 노을이 어우러지는 세종호수공원의 수변 풍경
- 동선 최적화부터 야경 감상까지 즐기는 알짜 나들이 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석과 10월 연휴 기간을 맞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도시 세종 가을 나들이 추천 코스’를 공개했다.
이번 나들이 동선은 도심 한가운데 형성된 핵심 녹지 축인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중앙공원, 세종호수공원을 하나로 연결한 당일치기 코스다.
보행로 대부분이 평지나 완만한 경사로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아이나 어르신은 물론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객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첫 번째 코스인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관람로 전체가 포장길과 판석길, 보행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3세대가 함께 산책하기에 적합하다.
붓꽃 꽃잎 형상의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열대 및 아열대 식 생태를 관람할 수 있으며, 궁궐 정원 양식을 본뜬 한국전통정원에서는 한옥 누각과 연못, 들꽃이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수목원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수목원 관람 후 이동하는 세종중앙공원은 2만㎡ 규모의 넓은 잔디마당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피크닉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공원 내 가족예술숲에 마련된 한놀이마당에는 조합놀이대와 트램펄린, 짚라인, 모래놀이터 등 다채로운 놀이기구가 들어서 있다.
놀이공간 주변으로는 그늘막과 벤치가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 보호자가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다.
일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종호수공원은 축구장 62개 크기인 약 6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인공호수다.
호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수변 보행교인 세호교를 걸으면 수상무대섬과 탁 트인 수변 경관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호숫가를 따라 바람에 물결치는 은빛 억새 군락과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들 3개 공간은 서로 인접해 있어 한 번의 주차로 연계 관람이 가능하며, 수목원 관람, 중앙공원 피크닉, 호수공원 노을 감상 순으로 이동하면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다.
산책을 더 즐기고 싶다면 호수공원과 연결된 제천과 금강을 따라 이응다리까지 걸어가 야간 도심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의 잔디광장과 세종호수공원의 억새밭은 가을 햇살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