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토스, 블록체인 기반 공공 결제 가능성 열어
한국조폐공사·토스, 블록체인 기반 공공 결제 가능성 열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9.1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실제 환경 모사한 테스트 환경 구축… 충전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 구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공공 결제 인프라'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폐공사 전경
조폐공사 전경

조폐공사는 18일 "그동안 쌓아온 지역사랑상품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신분증 등 공공 디지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디지털 지급수단이 공공 영역에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공공 결제 인프라' 기술검증은 지난 4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결실로, 향후 디지털화폐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기존 공공 결제 체계와 블록체인 기술을 안정적으로 연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양사는 상용 서비스와 격리된 별도의 지역사랑상품권 테스트 환경을 조성했다. 이 환경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로 지역사랑상품권 토큰을 충전한 뒤, 실제 상점에서 결제하고 가맹점 정산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지급결제 프로세스를 완벽히 구현했다.

기술적 특징 및 핵심 성과는 '이더리움 레이어2(옵티미즘) 적용'으로 처리 속도 향상과 수수료 절감을 위해 이더리움 레이어2 생태계인 옵티미즘(Optimism)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인프라 연동 검증은 블록체인상에서 이루어지는 디지털화폐 이동 내역을 기존 결제 시스템의 거래 처리 로직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구조를 시험했다.

'민감 정보 보호 대책 마련'은 공개형 블록체인의 한계로 지적되는 정보 노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감 정보가 네트워크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 구조를 적용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기술검증은 단순한 발행 테스트를 넘어 실제 공공 결제 인프라와의 결합 가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