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천안지역 장애학생 106명 초청 ‘제19회 무지개마을’ 개최
백석대, 천안지역 장애학생 106명 초청 ‘제19회 무지개마을’ 개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6.09.21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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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과 재학생 130여 명 1:1 매칭 지원… 일곱 가지 테마의 ‘과학놀이 한마당’ 펼쳐
장애학생 106명 초청 ‘제19회 무지개마을’ 진행 모습
장애학생 106명 초청 ‘제19회 무지개마을’ 진행 모습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백석대학교가 21일 교내 본부동에서 천안지역 장애학생 106명을 초청해 ‘제19회 무지개마을’ 행사를 개최했다.

‘무지개마을’은 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가 지역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연계 행사다. 이 행사는 지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과 대학을 잇는 특수교육과의 대표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건학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학생들을 위해 차량 지원을 실시하여 행사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천안교육지원청의 협조로 관내 특수학교와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신안초등학교, 가람초등학교, 월봉초등학교 등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106명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과학놀이 한마당’을 주제로 장애학생들이 과학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백석대 특수교육과 재학생 130여 명은 참가 학생들과 1:1로 매칭되어 전 일정 동안 이동 및 활동을 밀착 지원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각 테마별 프로그램 진행과 운영을 맡았다.

참가 학생들은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 등 일곱 가지 무지개 색상 테마의 체험 공간을 순회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자석 자동차 경주, 그림자 놀이, 오뚝이 만들기 등 놀이와 만들기를 통해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의 특성과 흥미를 고려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이 프로그램 주제 선정부터 교재·교구 제작, 환경 조성, 당일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예비 특수교사로서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교수법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행사에 3년 연속 참여한 특수교육과 3학년 김우진 학생은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참가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어 예비 교사로서 값진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설희 특수교육과 전공주임교수는 “무지개마을은 지역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예비 특수교사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행사”라며 “19년 동안 선후배들이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인연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건학 5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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