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공동 대응
충청권 4개 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공동 대응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10.0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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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모 앞두고 한목소리…초광역 치의학산업 협력벨트 구상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촉구 퍼포먼스. 충남도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대전·세종·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정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공모를 앞두고 천안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등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천안 유치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 연구개발과 기술표준화, 연구성과 확산,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는 국가 연구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친 뒤 후보지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천안을 비롯해 대구·부산·광주 등이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충남과 천안은 정부 공모에 앞서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연구개발(R&D) 집적지구에 5162㎡ 규모의 연구원 후보지를 확보했다. 토지 매입에는 71억원이 투입됐다.

천안에는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등 교육·임상 기반이 있고 KTX 천안아산역을 통한 광역 접근성도 갖췄다는 점을 충남도는 유치 논리로 내세우고 있다.

충청권은 여기에 충북 오송·오창의 바이오·의료산업 기반과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 역량, 세종의 행정·정책 기능을 연계한 ‘초광역 국가 치의학산업 협력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수현 지사는 “충청권은 행정·과학기술·의료·산업 분야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갖고 있으며 이를 하나로 연결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천안은 후보지 확보와 연구용역 등 준비를 해온 만큼 충청권과 함께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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