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교통 자택서 "반듯한 대전 만들겠다" 의지 피력
권선택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여사와 만나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 여사에게 “고 김대중 대통령이 추진했던 제2건국위원회에서 총괄국장을 맡아 일하며 김대중 대통령을 자주 뵈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 반드시 승리해서 반듯한 대전을 만드는 데 노력 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정부 당시 권 예비후보는 제2건국위원회에서 총괄국장을 맡아 국민운동인 ‘제2건국운동’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대전김대중대통령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에 이 여사는 충남 서산에서 개업한 아버님을 따라 어린 시절을 보낸 이야기, 국회의원 선거 당시 대전역 유세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민주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와 지난해 10월 송좌빈 선생 구순연 참석 이야기 등을 하며 대전에 대한 인연과 애정을 소개했다.
이에 동행한 송용길 대전김대중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은 “대전과 충청도는 변함이 없다”고 말을 건네자 이 여사는 “(그래서)충청도는 양반이라고 한다”라는 말로 화답하며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만남에는 대전김대중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인 장종태 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 한숭동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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