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준우 의장이 27일 6·4지방선거 보령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준우 의장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발전의 새로운 출발, 보령지명 100년을 원년으로 삼아 보령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보령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보령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경제는 어둡고 시민들의 행복감은 떨어져 있다”며 “청렴하고 강직한 추진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다양한 경험, 인맥 등 뚜렷한 사람만이 막중한 시장직을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재래시장 활성화 ▲ 농공단지와 산업단지 활성화▲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보령시 부채 상환조기 마무리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시장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 본래 기능을 돌려주도록 하겠다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보령시민만을 생각하고 시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뛸 준비가 돼 있다”며 “‘활기 넘치는 보령, 살맛난는 보령’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해서는 “도의장이라는 책임을 맡고 있기 때문에 중앙당과 상의 후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라며 “그 시간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년간의 정치경험은 넓은 식견과 중앙부처와 유력정치인 등 많은 인적네트워크를 갖췄다며 그 경험과 경륜이 자신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의장은 37세에 동네이장을 시작으로 의용소방대장, 방범대장, 새마을문고 회장, 4H연맹 보령시지회장 등 지역에서 봉사하다가, 91년 30년 만에 부활한 지방의회 선거에서 초대 보령군의원으로 당선되고, 도의원 4선을 거쳐 현재 충남도의회 의장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