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가직 고위공무원자리 왜! 못 찾아 먹나?
대전시 국가직 고위공무원자리 왜! 못 찾아 먹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3.0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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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고위직 자체승진에 관심이 더 필요 할 듯

<대전시 인사정책 분석>  대전시 노병찬 부시장 등 고위직들이 대전에서 퇴직하면서 발생하는 자리를 염홍철 시장이 자체인사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박상덕․노병찬 부시장이 대전시에 행정부시장으로 내려왔다가 그대로 퇴직하면서 대전시가 국가직 고위공무원자리(기획관리실장)를 왜! 못 찾아 먹나? 라는 비판적인 여론에 염홍철 시장의 협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염홍철 시장
노병찬 행정부시장의 지난 4일 퇴직으로 현재 대전시의 국가직 고위공무원단은 과거 1급과 2급에 해당하는 행정부시장과 기획관리실장중 기획관리실장자리 한 자리만 남게 됐다.

이같은 결과는 염 시장의 미온적인 대처로 대전시 고위직 자리만 주기만하고 자기자리도 못 찾아 먹는 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충청남도는 구본충 행정부지사의 퇴직으로 빈자리를 도 자체승진으로 남궁영 경제통상실장이 안전행정정부와 협상력을 발휘하며 자기 몫을 지켜냈다.

하지만 대전시는 과거 계속적으로 기획관리실장자리는 대전시에서 먹어왔지만 박상덕 당시 실장이 안행부로 올라가면서 안행부 사람과 맞바꾸는 과정에서 안행부 인사들이 독차지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박상덕 (現 대전도시지하철공사 사장)이 행정부시장으로 내려왔다가 대전시에서 그대로 퇴직하자 행정부시장자리도 안행부가 차지해 버리게 되어 당시 실장은 대전시 몫이다라는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두 자리 모두 안행부가 차지하고 말았다.

이러한 지방자치단체를 배려치 않는 안행부의 인사 관행은 지난번 이중환 (現 인재개발원장)의 경우에서도 잘 나타고 있다.

대전시가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킨 이후 안행부로 올라가도록 합의가 되었지만 결국 서기관으로 강등 임용하여 국가기록원에서 근무해야하는 설움을 당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 다시 노병찬 행정부시장이 대전시에서 퇴임하여 고위공무원단(과거 1급)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또다시 안행부의 인사잔치로 끝나게 된다면 지역은 계속해서 인사상 불이익을 감수해야하는 문제가 생겨 염 시장의 시인사 행정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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