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앙당 서류 접수… 대덕출마자 공천내정설 “사실무근”
박성효 국회의원이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그동안의 침묵을 깨트리고 대전시장 출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박 정부 성공에 디딤돌이 되는 매우 중요한 선거로 반드시 승리해야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많은 고민을 했고 언론 여론조사에서도 월등하게 앞서나가는 것에 감사함과 더불어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덕구민들에게는 죄송한 점도 많지만 양해를 구한다”며 “시정을 책임지게 된다면 보고 느끼고 구상했던 것들을 구에 접목시켜 대덕 발전을 실행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일부 출마 후보자들이 자신이 공천을 받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전혀 사실무근한 일”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박 의원의 대덕구 주요당직자들에 대한 소집령은 본지가 예측보도한 대로 대전시장 출마명분을 설명하고 당원들의 협조와 지지를 구하는 자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의원은 12일 중앙당에 대전광역시장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이후 출마선언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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