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이 11일 대덕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덕구청장 예비후로 등록했다.

박 후보는 “지방선거 기초단위 공천제 폐지를 둘러싸고 여·야의 지루한 대립과 갈등으로 결국 기초공천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법안이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며 "그 과정에서 약 10여일간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고 애를 태웠고, 최근 민주당의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의 합당 선언 및 기초단위 선거 무공천 방침이 확정되면서 잠시나마 혼란이 있기도 했지만 오늘 당당히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따뜻한 공동체 행복한 대덕구 건설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을 본격화 할 생각이다"라며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대덕구민들의 소외감을 씻고 잘사는 대덕구, 격조높은 문화의 도시 대덕구를 만들어가는 맏형 같은 리더자로 우뚝 서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