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노인복지 공약을 선언했다.

정 후보는 12일 오전 서산시 노인회 총회에 참석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청에 경로복지과를 신설하겠다"며 "수도권 65세 어르신들은 지하철 요금을 내지 않는데 비해 충남 대다수 어르신들은 버스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어르신들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 후보는 "충남지사 선거는 박근혜 정권의 명운이 걸려 있는 선거로 이기면 박 정권이 날개를 달 수 있는 기회”라며 “새누리당은 (민주당 안희정 지사를 꺽을 수 있는)미래후보를 뽑아야 한다. 정권재창출의 가교역할을 했고, 자민련 출신으로 지역정당의 뿌리가 있는 저 정진석이 안희정을 꺽을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정 후보는 노인복지와 관련해 경로복지과 신설과 어르신들 버스 무료이용 사업 외에도 ‘손주돌보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진석 후보는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산, 보령, 청양을 잇달아 방문해 웅천장터·서천장터·청양장터에서 도민들의 민심을 경청하는 현장 민생 행보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