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본선 이길 수 있는 인물 후보 되어야”
박성효, “본선 이길 수 있는 인물 후보 되어야”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3.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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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시장 출마선언… “시정 이끌 적임자” 강조

새누리당 박성효 국회의원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이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성효 국회의원은 13일 새누리당 대전시장 3층 강당에서 6.4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박성효 의원
박 의원은 먼저 “대전을 떠나본 적 없고 대전밖에 모르고 살아왔다”며 “지난 2010년 지방선거 후 4년은 주민들과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풀어가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고뇌와 고심을 거듭한 후에 이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며 “제대로 된 시장을 뽑아 대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그 동력으로 박 정부 창조경제 성공의 신호탄을 다른 곳이 아닌 이 곳 대전에서 쏘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지자들과 기념사진

박 의원은 특히 국회의원 임기를 미처 끝맺지 못하고 지방선거에 임하는 입장으로 대덕구민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시장이 됐을 때 대덕구와 관련한 구상을 많이 갖고 있다. 낙후된 지역을 개발.지원하는데는 시장으로서의 역할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면서 “더 큰 역할로 대덕구민에게 약속한 문제를 반드시 이뤄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일부 의원들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과 관련해 “후보자로 선정된 이후 정식으로 사퇴하는 것이 일반적 룰이 아닌가 싶다”며 “제도적 장치에 어긋나지 않는 한에서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증 안 된 리더십으로는 더 큰 대전의 발전을 이끌 수 없다”면서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과 철학을 갖춘 시장 ▲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한정된 자원 안에서 조정하고 결정하는 종합적인 판단력을 갖춘 시장 ▲시가 갖고 있는 행정과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관리능력을 갖춘 시장 ▲공무원들을 조직하고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갖춘 시장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방의회와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정치력을 갖춘 시장만이 대전시정을 이끌 자질이 된다고 평가하고 자신이 이 5가지를 모두 갖춘 대전시장의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그는 또 “시민과 대전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은 소모적인 정쟁은 멈춰야 한다. 시민의 관점에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복지 추진 ▲행복한 공동체 구축으로 지역 간 격차 극복과 원도심 회생 추진 ▲획기적 지원으로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 시킬 것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이 새누리당 후보가 되어야 하고 능력 있고 혁신적인 후보만이 야권 통합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며 “대전이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대전 발전을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오늘은 150만 대전의 위대한 시민과 함께 ‘대전의 새미래’를 열어가는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는 날이 될 것”이라며 대전시장 승리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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