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 및 정책과제 모색
충남도,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 및 정책과제 모색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3.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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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정책토론회' 개최

충남도가 친환경·고감성·고효율 등 날로 진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충남만의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 자동차 산업 정책토론회
도는 25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안희정 지사와 윤창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조 철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실장, 정현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이사 등 도내 자동차 관련 기관 관계자와 기업 CEO,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 실장의 ‘자동차 산업 정책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와 타운홀 미팅 방식의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조 실장은 ▲세계 자동차산업의 동향과 전망 ▲국내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소개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방향과 ▲자동차산업의 정책과제 등을 제시했다.

조 실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은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자동차 업계 간 경쟁, 환경규제,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의 요구 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방향으로 ▲자동차 패션화 및 고급화 ▲IT 융합을 통한 고기능·스마트화 ▲기존 차량의 효율성 제고 ▲친환경 자동차 및 부품 개발 ▲자동차의 스마트화와 감성 품질 구현 등 고급화 ▲자동차 소재 부품산업 육성 정책 추진 등을 제안했다.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자동차산업 쟁점사항과 국가 및 지방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개선방향, 도내 자동차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발전방향 등을 살피고,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충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자동차산업은 매출액이 29조 5000억 원, 종사자는 4만 2000여명에 달하는 등 충남 경제의 핵심 분야로, 철강 및 비철금속, 전자정보기기(IT)와 기계·화학 등 전후방 연관 효과가 매우 높은 종합산업”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자동차산업을 지역 특화 주력산업으로 지속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자동차는 소비자의 수준 향상으로 구매 요소가 성능에서 감성과 안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요구에 맞춰 다양한 첨단 소재 및 부품들이 장착되는 첨단 융합제품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이날 토론회 이후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자동차용 윈도우 레귤레이터 생산 업체를 방문, 근로자 및 임원과 대화를 갖고, 노사 간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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