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명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도민을 도지사로 섬기는 충남도정을 약속하며 '섬김행정, 청렴행정, 창의행정을 위한 행정혁신공약'을 발표했다.

이명수 후보는 "지난 20년간의 지방자치행정은 나름대로 성과도 거뒀지만, 국민들과 도민들은 '한 단계 더 혁신하고 변화하라'고 거듭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지방자치 분권화와 지방재정 자주권이 부실하고 미흡한 상황인 것을 변명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민생(民生)의 경고"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우리 충남의 광역행정 역시,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과 자치단체, 지역기업들 주도로 지역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도민중심 상향식 행정'으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확 바꿔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면서 충남의 행정혁신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이 후보는 "행정의 최 일선에서 도민들을 만나는 지자체와 도민행복 실현을 최고의 정책 목표로 삼고 있는 충남도정이 함께 노력해 '진정한 충남행복시대를 열어가는 행정혁신 서비스 경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10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입지규제·사업규제·인허가규제 등 '행정규제 혁신' 추진 ▲식품·위생, 소방·재난 등 '생명·안전관련 행정규제 복원(강화)' 추진 ▲실질적인 부서間 칸막이를 해소하는 '융·복합 행정 프로세스' 추진 ▲사업부서(室·局)단위의 핵심과제 선정 및 성과관리제 강화 추진 ▲행정조직, 지역현안(일) 중심의 부서(과)단위로 개편 추진 ▲공무원 역량 강화 및 행정정보 개방·공유 의무화 추진 ▲유명무실 산하 위원회 통폐합 및 민관 거버넌스 참여·역할 강화 추진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 일시 긴급 생계약자 등 구출 위한 '주민공동체 모임 정례화 및 긴급직소(直訴)지원제도' 도입 ▲도청·읍면동 등 유휴공간, 100% 도민복지센터화 추진 ▲동남권 균형발전 도모 - 충청남도 출장소(금산)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지역들을 각각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서 발전시키고, 도민들이 각자 삶의 터전이자 일터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내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곧 국민행복시대의 출발이요, 민의(民意)라고 확신한다"면서, "행정혁신을 통해 발생하는 성공사례는 전 충남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서는 '일등충남 건설, 일류도민 실현'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