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대전은 정치인 출신 시장 필요"
이재선, "대전은 정치인 출신 시장 필요"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4.02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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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약, "20년 행정출신 시장 대전 낙후도시로 만들었다" 비판

이재선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대전은 지난 20년 간 행정관료출신 자치단체장들은 그동안 너무 편한 행정만 해왔다”고 비판하고 “차기 시장은 정치가 출신의 대전시장을 선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선 대전시장 예비후보
이재선 후보는 2일 오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대전은 그동안 지방자치 시대가 되면서 20여년 동안 행정관료들이 자치단체장을 해오며 대전을 안정적으로 편안한 도시로 만들어서 대전 시민들이 살기 좋은 대전이라고 한다”면서 “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시점은 대전이 타 도시에 비해서는 기업들이 없고 대기업 하나 없는 낙후도시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정치를 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것은 그동안 자치단체장들에게 대기업 유치를 해서 대전을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바꿔야 만이 우리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가 생겨서 풍요로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누차 강조했지만 집행권을 가진 단체장은 자기들 행정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어 비판했다.

▲ 이재선 대전시장 예비후보
그러면서 “대전이 이웃 천안보다도 뒤쳐지는 도시가 됐다. 정말로 단체장의 역량이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도시의 변화가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추진력 있는 정치인출신 대전시장을 선택해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개인사업을 한 사람의 입장에서 고용창출과 돈을 버는 방법을 안다. 이제 대전도 돈이 도는 도시, 부자 대전을 만들 것이냐를 고민하는 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자녀들에게 일자리가 생기고 대전에 중소자영업자들이 최고로 많은 도시로 영업여건이 달라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대전 5개 지역별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로봇산업이나 국방 ICT 산업을 앉히기 위해 대전에 입지 부지를 마련해서 많은 대기업이 대전에 들어오게끔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 대전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안
이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다음과 같다. ▲현재 개발이 추진중인 동구 하소동 일대 9만평에는 금형, 주조, 열처리 등 뿌리산업체유치를 통해 뿌리산업단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뿌리산업은 신성장 동력산업을 탄생시키는 핵심산업으로 특히 로봇,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산업 등 대전이 추구하고자 하는 생산도시 주력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산업으로 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의 대전역은 2015년까지 민간사업자 공모과정을 거쳐 복합역사 추진해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 역사로 조성하기로 했으며 역세권 개발과 함께 일대를 벤처 타운으로 조성해 젊은이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고 동구의 22년 숙원인 시립병원 건립 연계 검토하기로 했다.

▲옛 도청 및 경찰청건물에는 특화된 세계적 기술전문학교체제를 구축, 파티플래너, 국제제빵제과 등 국제전문직업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다. 도청과 경찰청 주차장 부지에는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시설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 유치 효과와 함께 원도심에 젊은이들이 넘치고 공연이 활발한 곳으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전시가 중구 안영동 일원 5만평에 추진 중인 생활체육 복합단지에는 기존계획이 축구장, 테니스장으로 집중돼 있음을 감안, 배드민턴장 족구장 풋살장을 보강한 최고수준의 생활체육시설 복합단지를 조성함은 물론 유스호스텔도 병행해 국내 생활체육의 메카로 육성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중인 서구 평촌동일대 23만평은 의료특화단지로 육성한다는 방침하에 의료 산업체 유치를 통해, 서구 발전 재도약, 공동화대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정부가 확정한 대덕특구 과학벨트 내 둔곡지구 산업단지 16만평을 모두 매입 후 대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하에 무선통신융합, 로봇자동화, 메디바이오, 금속가공, 지식재산서비스 등 5대전략 산업관련기업 유치를 하기로 했다. 이곳은 일자리 10만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대덕구 연축동 및 계족산 일원에 중부권 5백만 인구를 겨냥한 테마파크를 유치하기로 했다. 무산된 엑스포 과학공원 테마파크를 놓고 인근 부여군과 청주시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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