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필승론’ 어디로 몸팔아먹었나 원색적인 표현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이명수 예비후보가 컷오프에서 탈락한 전용학 전 예비후보가 3일 모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밝힌 것은 한마디로 자가당착과 언행불일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컷오프 탈락 후 일주일간 생각한 것이 고작 그 수준이었다니, 고향 아산과 천안을 생각해온 것이 그 정도였었나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그 역시 고향을 버린 댓가로 천형의 길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면에서 측은지심마저 든다고 성토했다.
게다가 전용학 전의원은 ‘아산은 나를 낳아준 어머니, 천안은 나를 길러준 아버지’ 혹은 ‘아산의 아들, 천안의 자식’이라고 줄곧 외쳐온 자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충남도내 전 당협지역을 돌며 진행한 아홉차례의 예비후보 지역 정책토론회에서 핏대를 세우며 그리도 주장하며 자신의 신념처럼 여겼던 ‘천안-아산 후보 필승론’은 내팽개치며 ‘몸을 파는’ 행태를 보인 것은 더 말할 수 없는 자가당착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전 前 예비후보가 밝힌 충남의 정치대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마음과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어느 후보에게나 동일한 만큼 명분이 없다며 이번 6·4 지방선거의 위중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이기고 반드시 승리, 충남도정을 도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재천명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민들 역시 현혹되지 않고, 모든 결과를 표로 판가름 할 것이며, 도민의 표 결집이야말로 곧 진정한 당심(黨心)이란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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