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선취업 후면학' 시스템, 학생들 취업갈증 해소
한남대 '선취업 후면학' 시스템, 학생들 취업갈증 해소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4.08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화이트정보통신(주)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한남대의 ‘선취업 후면학’ 시스템이 학생들의 취업난 걱정을 덜고 새로운 채용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주석정 교수와 2014년 3월 (주)디지털플러스시스템에 취업된 한남대 4학년 재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남대는 8일 교내 총장실에서 화이트정보통신(주)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3~5명의 4학년 학생을 선발해 선취업 후면학 시스템으로 교육한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주)디지털플러스시스템, (주)영림원소프트랩에 이어 세 번째 ‘선취업 후면학’ 협정이다.

대학의 이와 같은 시스템은 재학생에게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동시에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 경력 1년차의 노하우를 갖추고 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대학의 기초교육-기업의 요구사항 반영-기업의 장학금 지원-학생들의 면학 집중-기업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

한남대 주석정 교수는 “선취업 후면학 시스템은 지금까지의 부분적 산학협력 모델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산학 상생의 관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선취업 후면학 협정에 따라 취업한 한생은 매년 10여명씩 총 30명에 이른다. 이들 회사의 선취업에 선발된 학생들은 재학 중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4학년 2학기에는 해당 회사에서 인턴십을 실시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