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공천심사 재심 요청
선병렬, 공천심사 재심 요청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4.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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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자회견 “단수공천 납득할 수 없어… 결과 제시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선병렬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9일 공천심사와 관련, 대전지역만 단수공천이 발표된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 선병렬 대전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선병렬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심사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중앙당에 재심 요청을 했다”며 “그동안 저와 같이 고생하며 지지해준 당원동지들은 하나같이 지휘관 없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뜻을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당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가 1위 후보와 2.3위 후보와의 사이 격차가 지대하게 커서 권선택 후보를 단수후보로 정했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그간 어떤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20% 이상 격차가 난 사례는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어 그는 “본인은 2%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수공천 발표 당일 YTN 여론조사 발표에서도 권선택 후보가 30.6%, 송용호 후보는 15.6%, 선병렬 후보 13.5%로 경선이 가능한 수치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 대전지역 새누리당의 경우에는 박성효 후보 40.3%, 이재선 후보는 13.3%, 노벼찬 후보 8.3%로 훨씬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선을 진행하며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선 후보는 “단수후보로 결정한 근거인 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경선을 무산시킨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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