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자회견 “단수공천 납득할 수 없어… 결과 제시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선병렬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9일 공천심사와 관련, 대전지역만 단수공천이 발표된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는 “중앙당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가 1위 후보와 2.3위 후보와의 사이 격차가 지대하게 커서 권선택 후보를 단수후보로 정했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그간 어떤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20% 이상 격차가 난 사례는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어 그는 “본인은 2%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수공천 발표 당일 YTN 여론조사 발표에서도 권선택 후보가 30.6%, 송용호 후보는 15.6%, 선병렬 후보 13.5%로 경선이 가능한 수치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 대전지역 새누리당의 경우에는 박성효 후보 40.3%, 이재선 후보는 13.3%, 노벼찬 후보 8.3%로 훨씬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선을 진행하며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선 후보는 “단수후보로 결정한 근거인 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경선을 무산시킨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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