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제269차 충남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시간선택제 교사제도가 도입되면 수업의 질이 하락은 물론 학생들의 생활지도에도 크나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해당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간선택제 교사란 수업과 생활지도 업무를 모두 담당하는 현행 교사제도와는 다른 개념으로 한 주에 2-3일, 또는 3-4시간씩 근무하면서 사실상 수업만 담당할 것이 예상되는 파트타임 개념의 교사 제도를 말한다.
현재 교육부는 올 2학기에 전국적으로 600명을 배치하고 앞으로 4년간 3,6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현직 정규직 교사들 중에서 희망자를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시간선택제 교사 채용계획은 교육의 질적 하락이 분명한 아주 나쁜 제도라고 규정하고 충남교육청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도입되어서는 안 된다”며 “제대로 된 정규직 교사를 채용해 OECD 수준의 교육복지의 질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시간선택제 교사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교사와 학생사이의 신뢰와 유대관계가 중요한데 파트타임 교사로는 높은 교육의 질과 인성 및 생활지도를 기대할 수 없으며 시간제 교사들은 맡겨진 수업이외에는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 교원들의 업무 가중과 학교운영의 어려움이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간제 교사제 도입으로 또 다른 비정규직 교사들이 양산된다고 지적하고, “시간선택제 교사의 초임이 월 100만원 남짓이 될 것이어서 필경 또 다른 직업을 갖게 되는 비정규직 교사의 양산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