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스스로 장학기금 마련… 9명에 450만원 전달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 영유아보육과 전공동아리 ‘아이사랑’은 15일 학생 9명에게 장학금 450만원을 전달했다.

‘아이사랑’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작은 음악카페'를 개최해 장학기금 250만원을 마련한 후 해마다 장학기금 규모가 늘려 지난해 10월에는 500만원을 모으는 등 7년째 총 2540만원의 장학 기금을 마련했다.
장혜자 교수는 “전공 동아리 ‘아이사랑’은 7년째 학생들 스스로 장학기금을 마련해 민주적 방식으로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학과 교수들의 재능기부와 지도 하에 학생들이 직접 계획해 행사를 진행하고 장학기금을 만들어 서로 나누기 때문에 보람과 기쁨이 크고 사랑을 나누는 전공훈련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숙 아이사랑 동아리 회장은 “학생들이 음악카페를 열어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지만, 학생들이 손수 음식을 만들고 손님을 초대해 뜻 깊은 음악회를 만들어 좋은 성과를 이루는 전통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더없이 귀한 장학금을 꼭 필요한 학우들에게 나누는 것은 물론 소외아동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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